이마트, 한우농가 이중고 해결책 한우 판매 촉진행사 펼쳐

등록 2013.07.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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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대대적인 한우 판매 촉진행사를 펼친다!

이마트는 한우농가들이 도축두수 증가에 소비부진까지 겹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고 6~8월은 돼지고기와 닭고기 소비가 증가하면서 소고기 소비가 감소해 가 대대적인 한우판매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6~8월 한우 도축두수는 전년보다 13.3%나 증가한 24만1000두로 예상되며 이러한 공급량 증가에 따라 축산물품질평가원 기준 7월 1등급 한우 지육의 평균 가격은 -9.5%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이마트 제공

경기침체로 인한 소고기 수요 감소도 한우 가격 하락의 주요 요인이다.

이마트에서 2011년 까지 신장세를 유지하던 한우 매출은 지난해 -14.1% 매출이 줄었으며 올해 상반기 역시 -3.0% 역신장 했다.

이에 이마트는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최근 도매가격 하락폭이 큰 한우 1++등급과 1등급 상품을 최대38%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 행사 주요 상품으로는 한우 1++등급 등심(100g)을 기존대비15.4% 가격을 낮춘 6600원에, 1등급 등심(100g)은 24.1% 낮춘 4400원에, 1등급 국거리(100g)를 31% 낮춘 2200원 판매하며 삼성/KB/BC 카드로 결제할 경우 추가로 10% 할인을 더 받을 수 있다.

자료=이마트 제공

한편 이마트는 유통 단계 축소를 위하여 유통업계 최초로 2011년 9월 음성 축산물 공판장에 경매를 참가한 데 이어 올 5월부터 국내 2번째 규모인 부천축산물 공판장에 바이어가 직접 한우 경매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위하여 700두 가량을 직접 사들여 비축했다.

이마트 장경철 축산팀장은 “최근 한우 사육 도축량 증가와 불황으로 인한 한우 소비감소로 한우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세에 있어 대대적인 이번 한우 소비 촉진행사를 마련했다”며 “특히 여름철 수요 감소로 최근 1등급 이상의 고급육의 가격 하락이 커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1등급이상 상품으로 엄선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