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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서울 전세값··· 이 돈이면 수도권 집 산다

치솟는 서울 전세값··· 이 돈이면 수도권 집 산다

등록 2013.07.23 09:27

수정 2013.07.23 15:48

김지성

  기자

자료=부동산써브 제공자료=부동산써브 제공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서울 평균 전셋값이 수도권 평균 매맷값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는 7월 3주차 시세 기준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119만7526가구 전셋값을 조사한 결과, 평균 2억7706만원으로 수도권(서울 제외) 평균 매맷값인 2억8013만원의 99% 수준이라고 23일 밝혔다.

2008년 서울 평균 전셋값은 2억51만원으로 수도권 평균 매맷값 3억540만원의 66% 수준이었다. 이후 2009년 서울 전셋값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5년 만에 수도권 평균 매맷값의 99% 수준까지 오른 것.

경기는 31개 시 중 과천시를 비롯해 신도시가 있는 고양시, 군포시, 부천시, 성남시, 안양시 등 12곳을 제외한 19개 시에서 시별 평균 매맷값이 서울시 평균 전셋값보다 낮았다.

인천은 9개 구 중 송도가 있는 연수구를 제외한 8개 구에서 구별 평균 매맷값이 서울시 평균 전셋값보다 낮았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이달에도 매맷값 하락과 전셋값 상승이 이어진다”며 “이런 추세가 지속한다면 올해 안에 서울 평균 전셋값이 수도권 평균 매맷값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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