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6월 전월세 거래량이 총 10만5189건으로 작년 동월(9만7594건)보다 7.8%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은 총 72만8763건으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7.1% 늘었다. 계절적 비수기가 다가오는 탓에 전월(11만5409건)보다는 8.9%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작년 10월부터 작년 동월대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5월에 소폭 감소한 뒤 6월에 다시 늘었다.
수도권이 7만53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7.3% 증가했고 지방은 3만5000건으로 8.8% 증가했다. 서울은 3만3057건으로 9.3% 증가했다. 특히 강남3구 거래량이 6105건으로 크게(21.7%)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만946건으로 11.2% 증가해 아파트외주택(4.7%)보다 증가폭이 컸다.
계약 형태는 전체주택 전세가 6만6685건으로 63.4%를 차지했고 월세(보증부 월세)가 3만8504건으로 36.6%였다. 아파트는 전세가 3만6046건(70.8%), 월세가 1만4900건(29.2%)이었다.
전셋값은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일부 강세를 보였다. 송파구 잠실 리센츠 전용 84.99㎡는 지난 5월 평균 5억3111만원에서 5억9333만원으로 6000여만원 올랐다.
반면 서울 성북구 대우 그랜드월드1차 전용 84.97㎡는 2억5000만원에서 2억4300만원으로 하락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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