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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입주민들 "신도시계획 이행하라" 촉구 집회

광교입주민들 "신도시계획 이행하라" 촉구 집회

등록 2013.07.20 18:42

박정민

  기자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입주민들로 구성된 광교신도시총연합회는 20일 오후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신도시 기본계획을 원안대로 이행할 것을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에 촉구했다.

연합회 회원 300여 명은 집회에서 "광교신도시는 자족기능을 잃고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며 "경기도청 이전, 에콘힐 사업, 비즈니스 파크, 컨벤션21사업을 약속대로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경기도를 비롯한 시행기관은 훼손된 기본계획을 정상화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김문수 지사는 주민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이대로 손을 놓을 경우 민사적, 행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집회 도중 일부 흥분한 회원들이 도청 정문 안쪽으로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과 충돌, 회원 2명이 다쳤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명품신도시 건설을 목표로 2007년 11월 광교신도시(수원시 이의동, 용인시 상현동 일대 1천128만2천㎡) 건설에 착공했다.

애초 아파트 3만1천가구 외에 도청·도의회·법원·검찰이 들어서는 행정타운, 문화·유통·업무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에콘힐 등의 사업계획이 수립됐지만 사업비 부족 등의 이유로 대부분 무산·보류되거나 답보상태다다.

특히 광교신도시 랜드마크로 추진된 에콘힐 사업은 2조1천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마련하지 못해 지난 달 25일 결국 좌초됐다.


연합뉴스

뉴스웨이 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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