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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들, 최소 1년 조종 못해

[아시아나 美 사고]조종사들, 최소 1년 조종 못해

등록 2013.07.14 18:01

김지성

  기자

아시아나항공 사고 여객기 관련 조종사들이 적어도 1년 이상 조종간을 잡을 수 없게 됐다. 사고 원인이 밝혀져야 업무에 복귀할 수 있는데, 최종 조사 결과가 최소 1년, 길게는 2∼3년 걸려서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NTSB가 이들을 돌려보내면서 필요하면 언제든지 질문에 응하고 사고조사에 악영향을 미칠 행위는 하지 말라는 2가지 원칙을 내걸었다.

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공항 사고 여객기 조종사 4명이 귀국함에 따라 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조종사들은 병원에서 쉬면서 건강검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이들이 16일까지 건강검진을 받고 나면 개별적으로 면담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미 합동조사를 벌였는데 국토부가 추가 조사를 하는 것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규정상 사고조사 보고서에서 조종사 과실이 드러나도 이 보고서를 근거로 조종사를 처벌하지 못해서다.

국토부는 사고기 조종사들은 사고 원인이 밝혀져야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면서 “최종 조사결과가 나오는 데 적어도 1년, 길게는 2∼3년 걸려 그동안 조종사들은 조종간을 잡을 수 없다”고 전했다.

데버러 허스먼 NTSB 위원장은 최종 조사보고서가 나오는데 통상 12∼18개월 걸린다면서 “이번 사고는 관심도가 높아 우선순위다. 12개월 만에 끝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토부 조사가 끝나면 회사 차원에서 조종사들의 면담해 당시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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