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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주가, 바닥 탈출하나(종합)

이마트 주가, 바닥 탈출하나(종합)

등록 2013.07.12 15:28

수정 2013.07.12 15:38

장원석

  기자

6월 영업이익 4.4% 늘어···증권사 목표가 상향조정

바닥을 모르고 곤두박질치던 이마트의 주가가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6월 실적도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이 오랜만에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12일 이마트는 지난달 영업이익이 738억1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 늘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8923억3700만원으로 6.1% 증가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달 이마트의 실적은 마트를 비롯한 슈퍼마켓, 온라인몰 등의 신사업과 계열사의 실적 개선이 반영돼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하고 있다.

현대증권 이상구 연구원은 “기존점 매출이 3.3% 증가로 돌아섰고 대형마트 매출총이익률이 0.8%포인트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또한 신사업 적자도 20억원 가까지 축소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실적 개선으로 이마트의 주가도 최근 바닥을 치고 반등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25일 18만4000원으로 바닥을 찍었던 이마트의 주가는 이후 계속 올라 이달 9일에는 21만4000원까지 올랐다. 5월 실적 발표를 계기로 예상보다 개선된 마진과 6-7월 일시적 기저 효과 등으로 바닥권에서 반등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사들도 오랜만에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현대증권은 9일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22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렸다.

전문가들은 향후 이마트의 주가가 정부의 대형마트 규제와 영업환경 악화 등의 이유로 저평가됐지만 마트를 비롯해 계열사간의 긴밀한 영업활동을 펼쳐 하반기 역시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상구 연구원은 "“하반기 대형마트 소비 전망도 의무휴업 점포 확산과 소량 구매 패턴으로 여전히 어둡다”며 “하지만 영업 환경은 하반기를 최악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단기적으로도 시장 기대치가 많이 낮아져 있는 반면 영업 지표는 효율성 중심 영업으로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어 긍정적인 면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마트는 전 거래일과 같은 20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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