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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주택협회 제공
하반기 대형주택업체들이 계획한 분양 물량이 전년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주택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23개 기업이 45개 단지 4만7688가구를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7만4740가구)보다 33%, 지난해(9만537가구) 같은기간보다 47% 감소한 수준으로 지난 1998년 IMF 경제위기 이후 최저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만3151가구, 지방 1만4537가구가 공급대기중이다. 사업유형으로 재개발·재건축이 2만468가구, 자체분양이 1만7814가구, 단순도급이 7410가구로 파악됐다.
주택협회 관계자는 “취득세 감면 종료와 후속입법 처리 불발로 주택사업에 대한 의욕이 상실됐다”며 “가뜩이나 후속물량 확보부진과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미루는 상황에서 하반기 계획 물량이 실제 분양으로 이어지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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