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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세가율 60% 이상···절반 육박

수도권 전세가율 60% 이상···절반 육박

등록 2013.07.11 10:24

김지성

  기자

자료=부동산써브 제공자료=부동산써브 제공


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전세가율)이 60%가 넘는 단지가 매우 증가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매맷값 하락과 전셋값 상승이 거듭된 탓이다.

부동산써브는 이달 1주차 시세 기준,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347만1531가구를 대상으로 전세가율을 조사한 결과, 60%를 넘는 가구가 148만5659가구라고 11일 밝혔다.

5년 전인 2008년 동일 시점(9만8180가구)보다 무려 138만7479가구 늘어난 수치다. 전체 가구에서 전세가율이 60% 이상인 가구가 3.20%에서 42.80%로 매우 늘었다.

서울이 2008년 2만349가구에서 44만3931가구로 42만3582가구가 늘었다. 특히 강북지역 증가 가구 수가 많았다.

노원구가 164가구에서 5만5370가구로, 성북구가 374가구에서 3만7351가구로, 도봉구가 123가구에서 2만1086가구로 각각 늘었다.

경기는 7만3221가구에서 91만5734가구로 무려 84만2513가구가 증가, 전세가율이 60%가 넘는 가구가 전체 49.46%를 차지했다.

인천은 4610가구에서 12만5994가구로 12만1384가구가 늘었다. 계양구, 부평구, 남동구 등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서 크게 증가했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매맷값 하락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매에 소극적이다 보니 높은 전셋값 비율에도 거래가 늘지 못하는 형국”이라며 “매수심리가 위축한 탓에 가을 이사 철 전셋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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