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3일 화요일

  • 서울 15℃

  • 인천 13℃

  • 백령 11℃

  • 춘천 13℃

  • 강릉 11℃

  • 청주 17℃

  • 수원 12℃

  • 안동 13℃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6℃

  • 전주 14℃

  • 광주 14℃

  • 목포 14℃

  • 여수 14℃

  • 대구 12℃

  • 울산 11℃

  • 창원 13℃

  • 부산 12℃

  • 제주 15℃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뜨거워진다’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뜨거워진다’

등록 2013.07.10 17:13

민철

  기자

삼성-애플-LG-팬택 등 제조사들 LTE-A 포함한 신형 제품 쏟아내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 열풍이 재차 몰아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부의 보조금 지급 규제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데다 스마트폰이 성숙단계로 접어들었다는 분석 속에서 제조사들이 새로은 기능을 탑재한 신형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하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와 LG전자의 옵티머스G2, 애플의 아이폰5 후속작이 전격을 출격을 앞두고 있다. 또 팬택의 베가 시리즈도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엔 풀HD가 대세였다면 이번 하반기 신제품의 키워드는 LTE-어드밴스트(LTE-A)다. 하반기부터 SKT를 중심으로 기존 LTE보다 속도가 두 배 빠른 LTE-A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서 속도와 사용자 환경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신형 스마트폰간 대격돌이 펼쳐질 전망이다.

우선 LG전자의 ‘회장님폰’으로 불리는 옵티머스G2가 하반기에 출시된다. 내달 7일 애플의 본거지인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준비하는 등 LG전자는 강한 자신감을 표출하고 있는 모습이다. 뉴욕에서의 언팩행사는 처음으로 애플과 삼성에 대한 선전포고로도 읽힐 수 있는 대목이다.

옵티머스G를 비롯한 옵티머스G프로가 상승세를 타면서 G2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G2의 사양과 디자인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크기 5.2인치 해상도 풀HD(1,920x1,080)의 광시야각 IPS 디스플레이와 LTE-A 사용을 위해 퀄컴의 최신 쿼드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00(2.3GHz)’을 탑재할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지난 3월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4를 출시하면서 단기간에 1000만대를 돌파시킨 삼성은 갤럭시노트3로 아성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갤럭시노트3는 오는 9월 초 독일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박람회(2013IFA)에서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는 5.7인지 정도로 예상되며, LTE0A를 위해 국내 모델엔 스냅드래곤800과 해외에선 1.8GHz급 옥타코어 프로세서 사용이 유력해 보인다.

갤시노트3에서는 음성을 글자로 인식해 저장하는 ‘보이스 필기’ 기능, 여러 창을 띄워놓고 활용할 수 있는 ‘멀티 메모장’ 등이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고전하고 있는 애플은 아이폰5 후속작인 아이폰5S도 9월 경에 출시할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 1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의 기술 담당 편집장인 데이브 스미스의 전망을 인용, 아이폰5S가 9월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아이폰5 후속작에 새로운 A7 프로세서와 개선된 카메라, 듀얼 LED 플래시 등이 탑재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이와함께 팬택 역시 LTE-A를 지원하는 최신 베가 스마트폰을 8월 중에 출시하려고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내놓을 하반기 신제품들은 하이엔드 제품으로 최고의 사양으로 맞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소비자들이 LTE-A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각 사의 마케팅 전략이 스마트폰 시장을 크게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철 기자 tamados@

뉴스웨이 민철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