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2℃

  • 인천 13℃

  • 백령 13℃

  • 춘천 12℃

  • 강릉 12℃

  • 청주 13℃

  • 수원 13℃

  • 안동 12℃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5℃

  • 전주 16℃

  • 광주 17℃

  • 목포 16℃

  • 여수 15℃

  • 대구 15℃

  • 울산 13℃

  • 창원 14℃

  • 부산 13℃

  • 제주 14℃

금융위 “부동산 버블 붕괴 가계부채 타격 적어”

금융위 “부동산 버블 붕괴 가계부채 타격 적어”

등록 2013.07.03 10:26

최재영

  기자

금융당국은 부동산가격 하락 등 이른바 ‘부동산 버블 붕괴’가 가계부채에 큰 타격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계부채 증가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 하락이 금융권으로 전이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금융위원회는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가계부채 청문회에 이같은 자료를 내놓고 부동산 시장 타격이 가계부실 우려는 크게 완화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스페인 등 위기 국가들에 비해 주택시장 가격조정이 비교적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부동산 버블 붕괴에 따른 가계부실 심화 우려를 완화했다”고 밝혔다.

국가별 주택가격 변화율을 비교하면 미국은 상승기인 2001~2006년 83% 수준에서 하락기인 2006~2009년에는 33% 증감했다. 스페인은 2001~207년 144%에서 하락기인 2007~2012년 32% 증가했다.

반면 한국은 수도권 기준으로 2001~2008년 106.7%에서 하락기인 2008~2012년 증감율은 4.9%에 불과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부채비율과 연체비율을 봤을때 주택시장 붕괴에 따른 금융권 전이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고 보고 있다”며 “오히려 부동산 시장이 아닌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에 따른 영향이 더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