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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2개월 만에 3천만선 붕괴

서울 재건축 2개월 만에 3천만선 붕괴

등록 2013.07.01 09:38

김지성

  기자

자료제공=부동산써브자료제공=부동산써브


서울 재건축 3.3㎡당 매맷값이 2개월 만에 3000만원선 아래로 내려갔다.

부동산써브는 6월 전국 재건축 매맷값이 0.79%, 서울이 1.03% 각각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은 올해 들어 처음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강남권은 1.23% 떨어져 서울 재건축 하락을 주도했다. 5월 3015만원선이던 서울 재건축 3.3㎡당 매맷값이 6월 2965만원으로 2개월 만에 3000만원선 밑으로 떨어졌다.

전국 재건축 시가총액은 5월 97조1381억원에서 6월 96조1757억원으로 9624억원 줄었다. 서울 시총은 74조2469억원으로 전달보다 9122억원 감소했다. 특히 강남3구는 8138억원 줄어든 55조3239억원을 기록했다.

송파구가 1.84%로 서울에서 낙폭이 가장 컸다. 한강변 가이드라인 확정으로 초고층 재건축이 가능해진 잠실동 주공5단지마저 거래가 끊겨 매도호가가 하락했다.

잠실동 주공5단지 119㎡는 8000만원 내린 10억5000만∼10억6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가락동 가락시영1차 49㎡는 1750만원 떨어진 5억4650만∼5억5250만원에 거래된다.

강남구는 하락률이 1.49%로 전달 0.38%의 4배에 이른다. 개포동 주공4단지 35㎡는 4억9000만∼5억1250만원으로 3000만원 내렸고 주공2단지 25㎡는 3억9000만∼4억3000만원으로 2250만원 하락했다.

강동구는 0.74% 내렸다. 둔촌동 고덕주공1단지 82㎡와 둔촌주공2단지 82㎡가 1500만원씩 내려 각각 7억4250만∼7억7000만원, 7억3000만∼7억6000만원에 거래된다.

서초구는 0.33% 하락했다. 잠원동 한신4차 114㎡가 7500만원 내린 9억∼11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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