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베트남에 기술평가시스템 전수

등록 2013.06.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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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기술보증기금이 베트남 혁신기술원 직원을 파견받아 기술평가시스템을 연수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의 선진 기술평가시스템이 유럽, 일본에 이어 베트남에도 전수된다.

기보는 지난 14일 베트남 혁신기술원(State Agency for Technology Innovation, SATI)과 기술평가시스템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우선 베트남 SATI 직원 2명을 파견받아 25일부터 총 6주간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 관련 연수를 실행한다.

이번 연수교류를 통해 기보는 기술평가인증서의 해외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고 한국과 베트남 기술기업들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관계 구축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과의 국제 업무 협력 추진과 동시에 기술평가시스템을 주변 개발도상국과 글로벌 시장으로 더욱 확대 전파할 계획이다.

앞서 기보는 지난 프랑스와 네덜란드 등 유럽의 선진 혁신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보 기술평가 시스템의 글로벌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류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유럽연합위원회(EC) 산하 혁신연합포럼의 모범사례로 선정돼 기술평가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일본 정책금융공고(JFC)가 기보 본점을 방문해 기술평가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기보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술평가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고 글로벌화해 우리나라가 기술금융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