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복날 임박하면 생닭 시세 30%씩 폭등해, 사전예약으로 가격 잡아
이마트는 연중 생닭 소비의 37%가 ‘삼복시즌’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해 초복 준비물량의 15%에 달하는 총 8만 마리를 가격 역시 산지 가격이 오르기 이전 시세로 매입해 최저가로 사전예약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여름 대표 몸보신 음식인 장어의 가격이 2년전 대비 122% 이상 폭등하자 삼계탕용 닭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삼계용 닭 물량에 대한 사전 예측이 어려워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20~30% 폭등하자 예약판매를 통해 물량을 조기 예측하고 사전 매입함으로써 시세 대비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함이다.
초복 삼계닭 예약판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백숙용 생닭(800g*2마리) 3만봉과 토종닭(1kg) 2만봉 한정으로 판매하며 전국 이마트 고객만족센터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수령 기간은 오는 7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 중 영수증을 지참하고 매장 계육코너를 방문하면 수령이 가능하며 사전예약시보다 매장 판매가격이 떨어졌을 경우 차액에 대해서 환불 초지 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 상품으로는 생닭(800g) 2마리로 구성한 ‘두마리 생닭’을 행사가격 보다 19% 저렴한 7800원에 판매하며 황기 및 부재료를 같이 넣어 조리가 편리한 토종닭(1kg) 역시 기존 행사 가격보다 24%가 저렴한 5900원에 사전 예약 판매한다.
임승현 이마트 계육 담당 대리는 “매년 ‘복시즌’이 끼인 7~8월에는 생닭 소비가 보다 평달보다 평균 2.8배 가량 급증하는데, 공급량 부족으로 산지 가격이 오르는 탓에 소매 가격 역시 20~30% 뛴다” 며 “이에 이마트가 올해는 사전예약 판매를 통해 산지시세가 오르기 이전 가격으로 연중 최저가 상품을 마련하였으며 보신용 백숙 및 삼계탕을 가정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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