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떴다방까지 동원된 위례신도시가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26일 진행한 위례신도시 청약 결과, 1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모두 마감했다.
삼성물산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368가구 모집에 1만110건이 접수돼 27.47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고경쟁률은 2가구 모집에 758명이 몰린 전용 99㎡가 379대 1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위례 힐스테이트’는 일반 580가구 모집에 6399건이 몰려 평균 11.0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99A㎡는 61가구 모집에 2179명이 청약해 최고 3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힐스테이트 1698만원, 래미안 1718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힐스테이트는 전용 99㎡가 5억8215만∼6억7913만원, 110㎡가 6억5912만∼7억5448만원이다. 래미안은 101㎡ 6억2000만∼6억8000만원, 120∼124㎡ 7억5000만∼8억1000만원 등이다.
두 건설사는 내달 3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9일부터 사흘간 계약에 돌입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4·1대책으로 민간 중대형 청약가점제가 폐지돼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경쟁률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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