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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거품 쏙 뺀 해외 직매입, 불황 속 대형마트 살린다

이마트 반값원두

경기침체와 영업규제 탓에 대형마트가 올들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가운데 해외 직매입을 제품들을 인기를 누리며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7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5월까지 원두커피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이마트가 해외 직매입을 통해 선보인 브라질, 콜롬비아 반값 원두커피가 출시 1년여 만에 판매량 1·2위를 기록했다.

특히 하루 생산량인 1600봉이 매일 매진했고 출시 2주 만에 준비한 물량 1만6000봉이 모두 완판했다.

이는 소비 심리가 더욱 위축으로 대형마트가 하락세를 기록하는 모습과 상반된다. 실제로 이마트는 지난달 매출 신장률 -5.8%로 기록했다.

이마트 측은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산지에서 대량으로 직접 들여와 가격을 낮춰 판매하는 해외직소싱 제품들이 가격 거품을 뺐기 때문”이라며 “기존의 가격보다 50%로 저렴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에 힘입어 직매입 상품들을 대폭 늘리고 있다. 이마트는 6월 초 에티오피아산 반값 원두커피를 판매 중이다. 이 역시 기존 국내 판매 에티오피아 원두커피 비해 50~80% 저렴하다.

또한 체리 이마트가 미국산 체리를 해외 직매입을 통해 미국 워싱턴주 체리농장에서 수확 해 기존보다 30%가량 저렴한 695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통큰 아몬드’는 지난해 출시해 8개월 만에 64만봉이 팔리며 당초 예상보다 5배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상품의 매출은 기존 아몬드 상품군 전체 매출의 2.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롯데마트의 통큰 아몬드는 불황 속에서도 100만 개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밀리언셀러 상품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홈플러스도 지난 8월 출시한 ‘통큰 호두’는 판매 시작 1개월여 만에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한 달 만에 3개월 예상 물량을 팔았다.

영업 규제와 경기 침체로 대형마트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직매입 상품들이 매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는 셈이다.

이에 대형마트들이 너도나도 해외에서 직접 들여온 직매입 상품에 승부수를 띄웠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가격을 낮추는 위해 생산자로부터 직접 구매해 중간 유통단계를 줄였다.

또한 대형마트들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더구나 직매입은 대형마트 입장에서도 좋은 조건이다. 유통마진 감소를 불러올 뿐 아니라 지역에 따라 관세 혜택이나 작업 과정 단축 등을 통한 생산비 절감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해외 직매입이 많아 질수록 소비자 가격도 내려 갈 것”이라며 “실제로 해외 직매입을 하면 같은 제품이라도 30%가량 싸게 들여 올 수 있다”고 전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마트는 경기불황과 출점경쟁으로 인한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다양한 원가절감 노력을 해왔다”며 “고객들에게는 가격혜택으로 돌아가는 만큼 직소싱 품목과 비중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보라 기자 kin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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