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현 기자
등록 :
2013-06-2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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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 17시간 조사 받고 새벽 귀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서울 중앙지검에 출석해 17시간여의 마라톤 조사를 받고 26일 새벽 귀가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비자금 조성 및 탈세의혹을 받고 검찰에 출석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7시간여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26일 새벽 귀가했다.

이 회장은 전날 오전 9시 35분 변호인과 함께 피의자 신분으로 서초동 서울 중앙지검에 출석해 이날 오전 2시30분여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회장은 귀가에 앞서 ‘조세포탈과 횡령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짧게 답했다.

또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책임질 부분을 얼마나 인정했느냐’는 질문에는 “임직원들에게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그룹 회장으로 있으면서 국내외 비자금 운용을 통해 510억원의 조세를 포탈하고 CJ제일제당의 회삿돈 60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 일본 토쿄의 빌딩 2채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350여억원의 배임을 저지른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7일이나 28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현 기자 jhjh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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