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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양적완화 축소··· 금융당국 긴급 시장 점검 회의

美 양적완화 축소··· 금융당국 긴급 시장 점검 회의

등록 2013.06.20 15:44

최재영

  기자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조치에 금융당국이 긴급 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25일 관계부처와 함께 양적완화 축소 조치 이후 있을 여파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20일 금융위에 따르면 금감원과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긴급상황 점검회의에서는 현재 환율 시장과 금융시장 등 모든 상황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며 “현재 환율이 크게 움직이고 있지만 불안한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다만 국내 금융시장 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금융시장도 불안한 만큼 추세를 점검하고 향후 있을지도 모를 여파에 대해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한국시간으로 20일 “양적완화 규모를 연내 축소하겠다”며 “상황에 따라서 내년에는 종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 발언 직후 환율은 크게 올랐고 채권시장에도 여파가 미치는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됐다. 금융당국은 “현재 국내시장에서는 환율이 크게 움직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다”고 평가했다.

다만 아시아 증시 폭락과 함께 최근 아베노믹스 실패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도 불안하게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 유럽의 정치 이슈까지 겹치면서 ‘제2의 글로벌 금융위기’가 올 것이라는 분석도 잇따르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한 것은 맞다”면서 “시장 불안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두고 있으며 현재 은행 등 금융권에도 주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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