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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개도국 고위공무원 초청 EDCF 워크숍 개최

수출입은행, 개도국 고위공무원 초청 EDCF 워크숍 개최

등록 2013.06.20 13:58

임현빈

  기자

19일 한국 수출입은행 ‘EDCF 워크숍’에 참가한 13개 나라의 개도국 공무원들이 울산 현대자동차를 방문해 현대차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19일 한국 수출입은행 ‘EDCF 워크숍’에 참가한 13개 나라의 개도국 공무원들이 울산 현대자동차를 방문해 현대차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미얀마와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 고위공무원과 국제금융기구 담당자를 초청해 ‘개도국 공무원 초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20일 수은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전세계 13개 나라의 고위 공무원과 미주개발은행(IDB)·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직원 등 총 16명이 참가했다.

특히 최근 개발협력의 주요 파트너 국가로 부상하는 미얀마와 라오스,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 공무원들이 다수 참가했다.

EDCF는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해 관리·운용하는 개도국 경제원조기금이다.

수은은 워크숍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개발 경험과 개도국 경제협력 정책, 민관협력 사업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한 토의와 최근 많은 개도국들이 당면한 ‘원조자금을 활용한 인프라 개발’을 논의 중이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PPP 사업지와 울산 현대자동차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한국문화체험 기회도 가졌다.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s)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투자해 대규모 인프라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부산 신항만과 영종대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와와 마웅(Wah Wah Maung) 미얀마 국가기획경제개발부 부국장은 “미얀마 정부는 현재 미얀마 한따와디 신공항 건설을 PPP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귀국하면 한국의 성공 사례를 미얀마 PPP사업에 잘 접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은 관계자는 “한국이 과거 전쟁의 상흔을 극복하고 선진 원조 공여국 모임인 OECD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하는 데 원조차관이 큰 역할을 해왔다”며 “개도국들의 인프라 개발을 위한 EDCF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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