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2℃

  • 인천 13℃

  • 백령 12℃

  • 춘천 12℃

  • 강릉 12℃

  • 청주 14℃

  • 수원 13℃

  • 안동 13℃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4℃

  • 전주 16℃

  • 광주 18℃

  • 목포 15℃

  • 여수 15℃

  • 대구 14℃

  • 울산 13℃

  • 창원 15℃

  • 부산 13℃

  • 제주 15℃

취득세 감면종료 목전···시장위축 우려 조짐

취득세 감면종료 목전···시장위축 우려 조짐

등록 2013.06.19 14:28

수정 2013.06.19 15:03

성동규

  기자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를 앞두고 주택시장 침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 업체를 대상으로 주택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서울과 수도권, 지방의 주택사업환경 전망치가 5개월 만에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주택사업환경지수 전망치는 서울(59.1)과 수도권(50.0)이 5월 전망보다 각각 4.0포인트, 6.5포인트 하락했다.

지방(62.8)은 5월 전망치보다 3.9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주택사업 환경이 나아질 거라는 기대감이 전달보다 작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분양계획지수는 2.0포인트 하락했고 미분양지수는 8.7포인트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주택시장에서 매매거래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5월 실적은 서울과 수도권이 전망치보다 각각 15.3포인트, 17.9포인트를 밑돌았다. 분양실적은 전망치를 12.6포인트 하회한 반면 미분양 실적은 전망치 보다 18.6포인트 웃돌았다.

김지은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주택사업환경지수가 6월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작년 말 취득세 감면 종료 이후 하락했던 것과 비슷하다”며 “취득세 감면 조치가 끝나면 주택시장이 급격히 위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