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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33억 이태원 주택 경매···10억 대출 못 갚아서

송대관 33억 이태원 주택 경매···10억 대출 못 갚아서

등록 2013.06.14 16:49

수정 2013.06.14 16:53

성동규

  기자

사진제공=지지옥션사진제공=지지옥션


트로트가수 송대관(67)의 주택이 경매에 나왔다.

이 주택은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은 10억원을 갚지 못해 올해 1월 경매신청 됐다. 등기부등본에 등재된 여러 채권의 총액이 무려 166억원에 달한다.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최근 억대 피소를 당한 송씨가 소유한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이 오는 26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경매된다고 14일 밝혔다.

송씨의 집은 지하 1층 지상 3층 토지 면적 284㎡ 건물면적 325.3㎡ 단독주택이다. 감정평가액은 33억6122만원이다. 주변은 대사관저와 고급 단독주택가다.

이태원 주택뿐만 아니라 송씨 소유 화성 토지도 경매로 나왔다. 이태원 주택과 함께 공동담보 제공된 토지로 감정가는 6억1087만원이며 면적은 901㎡다. 이태원 집과 함께 오는 26일 첫 경매가 예정됐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이태원 주택은 최근 몇 년 새 경매신청과 취하를 반복했지만 채권총액이 워낙 과해 이번에는 취하되기 쉽지 않다”면서 “단독주택은 투자대상보다는 실수요자가 관심을 두는 물건으로 매수 층이 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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