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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취업자수 20만명대 ‘추락’···실업률 3.0% 전년比 0.1% P↓(종합)

5월 취업자수 20만명대 ‘추락’···실업률 3.0% 전년比 0.1% P↓(종합)

등록 2013.06.12 08:46

수정 2013.06.12 10:12

안민

  기자

5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한 달 만에 다시 20만명 대로 떨어졌다. 고용률은 60.4%로 1년 전과 비교해 1%포인트 하락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53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5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올해 3월 24만9000명, 4월 34만5000명으로 늘어났지만 5월 26만5000명으로 하락했다.

고용률은 60.4%로 1년 전보다 1%포인트 금감했다. 남자는 71.6%, 여자는 49.7%로 각각 1년 전보다 0.1%포인트씩 하락했다.

5월 실업률은 3.0%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도 7.4%로 작년 같은 달의 8.0%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취업자 수는 20대가 5만3000명 줄어 1년 1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반면 30대는 1만1000명, 50대는 23만명, 60세 이상은 13만6000명씩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2000명·9.1%),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10만9000명·9.7%), 제조업(10만5000명·2.6%), 금융 및 보험업(2만9000명·3.4%)의 고용이 개선됐다.

제조업은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도매 및 소매업(-3만6000명·-1.0%)이 전달에 이어 취업자 수가 감소했고,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4만6000명·-10.3%), 농림어업(-4만1000명·-1.4%), 교육서비스업(-4만1000명·-2.3%)도 취업자가 감소했다.

직업별로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13만6000명·4.7%), 사무종사자(12만5000명·3.1%),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10만1000명·2.1%)는 증가한 반면 관리자(-8만7000명·-18.2%), 기능원 및 관련기능종사자(-5만4000명·-2.3%), 농림어업 숙련종사자(-3만3000명·-2.0%) 등은 감소했다.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가 1838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5만3000명(2.5%) 늘었다. 상용근로자(66만1000명·6.0%)가 증가세를 주도했다.

반면 임시근로자는 19만명(-3.7%), 일용근로자는 1만9000명(-1.1%) 각각 감소했다.

자영업자 감소세는 다섯 달째 이어졌다. 비(非)임금근로자가 18만8000명(-2.6%) 줄어든 가운데 그 중 자영업자는 11만7000명(-2.0%) 감소했다. 무급 가족종사자 역시 7만1000명(-5.2%) 줄었다.

취업시간별로는 36시간 이상 취업자가 1733만8000명으로 422만6000명(-19.6%) 감소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778만6000명으로 무려 449만6000명(136.6%) 증가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1.5시간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1시간이나 짧아졌다.

실업자는 79만7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9000명(-1.2%) 감소했다. 15~19세(8000명·55.1%), 40대(2만명·16.3%), 50대(1만1000명·10.8%)를 제외한 연령층에서 모두 실업자 수가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85만3000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27만3000명(1.8%) 증가했다..

활동상태별로는 취업준비자가 56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명(3.7%) 늘었다. 재학·수강(11만8000명·2.8%), 쉬었음(7만4000명·5.6%), 가사(6만6000명·1.1%) 등이 증가했고, 육아(-8000명·-0.5%)는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17만5000명으로 1만5000명 줄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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