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홍 기자
등록 :
2013-06-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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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승연 한화 회장 차남 ‘마약 복용’ 혐의 수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모씨(28)가 마약 복용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지난 2007년 술집 시비 사건으로 김 회장의 보복 폭행을 야기했던 당사자다.

지난 9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인천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정진기)는 김씨가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씨는 지난해 경기도 오산 미군 공군기지 소속 주한미군 M(23) 상병이 국제 택배로 밀반입한 대마초를 한국계 미국인(25) 브로커에게 구매해 피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의 대마초 흡연 혐의는 검찰이 현대가 3세 정모씨의 마약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포착됐다. 정씨도 M상병으로부터 대마초를 건네받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정씨와 M상병, 브로커 등 3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

검찰은 M상병 등으로부터 김씨에 대한 관련 진술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조사를 위해 소환통보를 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치료를 목적으로 미국에 체류 중인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씨의 마약 복용 혐의 조사 필요성을 김씨의 변호인 측에 통보했으며 김씨의 미국 체류 일정 등을 감안해 소환 계획을 조정할 방침이다.

한편 김승연 회장은 배임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대법원의 판결을 앞두고 있다. 1심에서 구속 기소됐지만 건강 악화 드응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바고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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