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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5월 국내·외서 25만3701대 판매···전년比 5.9% ↑

기아차, 5월 국내·외서 25만3701대 판매···전년比 5.9% ↑

등록 2013.06.03 13:53

정백현

  기자

기아차, 5월 국내·외서 25만3701대 판매···전년比 5.9% ↑ 기사의 사진

기아자동차가 5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3만9500대를 판매한 것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25만370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5월 전체 판매량은 7.7%의 증가율을 기록한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을 앞세워 지난해보다 5.9% 늘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내수 판매량은 3.1% 줄었다. 5월 내수 판매량은 올해 4월(4만554대)보다 더 줄었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8192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K3와 K5, 스포티지R이 각각 4890대, 4373대, 3384대로 뒤를 이었다.

5월 내수 시장의 특징은 레저용 자동차(RV)의 약진이 돋보인다. 카니발, 쏘렌토R, 모하비 등 RV 차종은 캠핑철의 도래와 레저인구 증가의 영향으로 총 판매량(1만842대)이 지난해보다 7.5% 늘어났다.

아울러 준대형차 신형 K7도 5월 한 달간 2124대가 팔려 지난해보다 59.8% 늘었고,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판매량도 79.6% 증가했다.

기아차는 6월 중 출시되는 K5 부분변경모델과 쏘렌토R 연식 변경 모델 등을 출시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판매 감소분을 해외 판매로 만회해 장기적인 내수 부진을 극복할 계획이다.

21만4201대로 집계된 해외 시장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7.7% 늘어났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올 5월 국내 생산 분량의 판매량(10만5070대)은 6.0%, 해외 생산 분량의 판매량(10만9131대)은 9.5% 늘어 내수 부진을 만회했다.

특히, 국내 생산분 판매량의 증가는 전체 특근 물량의 50%를 담당하고 있는 광주공장이 지난 4월부터 지속적으로 특근을 실시하면서 화성·소하리 공장의 특근 거부로 인한 생산 차질분을 일정부분 만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은 K3와 프라이드, 스포티지R, K5 등 주력 차종들의 판매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특히 K3(포르테 포함)는 3만2439대가 팔려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이 됐다.

이어 프라이드 3만2247대, 스포티지R 3만578대, K5 2만2103대, 쏘렌토R 2만67대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1월부터 5월까지 기아차의 연간 누적 글로벌 판매 실적은 국내 18만8704대, 해외 101만9862대 등 총 120만8566대로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해외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5.5% 늘어난 반면, 내수 판매량은 4.2% 줄어들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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