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이희범 전 STX에너지·STX건설 회장을 고문으로 영입했다.
LG상사는 3일 해외사업에 대한 경륜과 전문성, 글로벌 네트워크를 겸비한 이 고문을 6월 1일자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최근 STX가 유동성 위기로 조선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 부문 정리에 들어가자 지난달 말 사의를 표명했다.
이 고문은 1949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공대 출신으로 최초로 행정고시(12회)에 합격한 이 고문은 2003년 12월~2006년 2월까지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후 2009년 2월까지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거쳐 2009년 3월부터 STX그룹 에너지부문 총괄회장을 맡았으며, 2011년 4월부터 STX 중공업, STX건설 회장을 겸임했고 현재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다.
한편 이 고문은 LG그룹으로 가도 겸임 중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이희범 LG상사 고문 프로필
▲생년 1949년생
▲학력
- 서울사범대부속고등학교 졸업(1967)
-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1971)
-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영학 석사(1987)
- 경희대학교 경영학 박사(2003)
▲ 주요경력
- 제 12회 행정고시 합격(1972)
- 상공자원부 사무관(1972~1981)
- 駐 미국대사관 상무관(1988~1991)
- 駐 유럽연합 대표부 상무관(1994~1997)
- 통상산업부 산업정책국 국장(1997~1998)
- 제3대 산업자원부 차관(2001~2002)
- 제8대 산업자원부 장관(2003~2006)
- 한국무역협회 회장(2006~2009)
- STX 에너지부문 회장(2009~2013)
- STX 에너지/중공업/건설 회장(2011~2013)
-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2010~現)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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