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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용하 매니저, 사기·절도 혐의 불구 버젓이 활동 ‘충격’

故박용하 매니저, 사기·절도 혐의 불구 버젓이 활동 ‘충격’

등록 2013.05.31 14:08

노규민

  기자

故 박용하.故 박용하.


고(故) 박용하 매니저 이 모(32, 여)씨가 고인 명의로 사기 및 절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여전히 현직 아이돌 가수 매니저로 활동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31일 일간스포츠는 “지난 2월 고 박용하의 명의로 서류를 위조해 수억 원의 예금을 빼돌리려한 혐의(사문서위조 및 사기미수 등)로 불구속 기소된 이모(32)씨가 현재 유명 연예기획사 실장으로 활동 중이다”고 보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J모 엔터테인먼트는 사건이 터진 후 이 씨의 매니저 활동을 자제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 씨는 최근 컴백한 아이돌 스타의 홍보를 도맡는가 하면 앨범 크레딧에까지 자신의 이름을 버젓이 올렸다.

뿐만 아니라 언론 인터뷰 자리에도 모습을 드러냈으며 각종 음악 순위 프로그램 녹화에도 함께 참여했다. 지난 11일 열린 ‘드림콘서트’ 에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씨는 박용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일주일 만인 2010년 7월 7일 일본 도쿄의 한 은행에서 박 씨의 도장으로 예금청구서 두 장을 위조해 박 씨 통장에서 2억 4000여만 원을 인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해 7월 14일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연예기획사 사무실에서 박 씨 사진집 40권 등 2600여만 원 상당의 앨범과 사무실 집기 등을 몰래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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