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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국 카트 내구 레이스 시리즈 개최. 사진=윤경현 기자 squashkh@
한국자동차경주협회의 공인 프로모터인 패독클럽은 내달 23일 전남 영암군 KIC 카트 경기장에서 ‘2013 한국 카트 내구 레이스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패독클럽은 6월 2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전은 7월 14일, 3전은 8월 또는 9월(예정) 치러지며 최종전은 11월 10일에 영암 KIC F1 카트 경기장에서 진행한다.
카트 내구 레이스는 2시간 동안 레이스를 치러야한 특성상 일반 대회 보다는 특화된 부분이 많다. 먼저 한 대의 카트에 3명의 드라이버가 의무적으로 엔트리를 해야 한다. 또 이 3명의 드라이버 나이의 합이 70세 이상이어야 한다.
이와 같은 규정을 도입한 이유에 대해서 주최사인 패독클럽 김차웅 대표는 "그동안 국내 카트대회가 어린 선수들에게만 초점이 맞췄다"면서 "카트 시장의 저변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청, 장년층의 대회 출전 유도와 보다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구레이스는 급유, 드라이버 교체를 위한 피트스톱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실력뿐만 아니라 팀워크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카트 내구 레이스에는 프로 레이싱 프로모터인 CJ슈퍼레이스와 KSF가 참가 중인 프로팀들의 강한 참가 의지로 10여 개의 프로팀 참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와 같은 프로팀의 출전은 또 다른 재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서포트 레이스로는 ‘ROK Korean Cup'이 열린다. 'ROK Korean Cup' 챔피언은 연말에 이태리에서 개최되는 ’ROK Cup International Final'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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