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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무칼로리·천연재료 ‘전쟁중’

식품업계, 무칼로리·천연재료 ‘전쟁중’

등록 2013.05.29 09:21

김보라

  기자

식품업계, 무칼로리·천연재료 ‘전쟁중’ 기사의 사진


웰빙바람의 확산으로 열량 제로(0)와 천연재료 100%가 들어간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식품업계는 앞다퉈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컨디션 헛개수’는 출시 후 판매량 4000만병을 돌파했다. 열량이 없다는 점을 부각시켜 여성들의 대표 다이어트 차 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컨디션 헛개수는 나트륨·탄수화물·지방·열량 등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100% 국산 헛개나무 열매에다 100% 국산 칡즙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양의 마테차’가 미네랄·폴리페놀 등의 성분을 함유하면서 열량과 지방 등이 없다는 점을 내세워 여성들의 다이어트 차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산 마테잎을 추출해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더욱 깔끔한 맛과 향을 담아 라틴스타일의 마테차를 느낄 수 있다.

현대약품의 프링클도 제로열량 탄산음료라는 것을 부각시킨 스파클링 제품이다. 비타민 C와 톡톡 튀는 탄산을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제로칼로리 스파클링 음료인 ‘프링클’은 고열량 제품에 민감한 학생이나 몸매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무알콜 맥주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제품 이름부터 패키지에까지 0.00을 표기한 ‘하이트제로 0.00’을 선보였다. 하이트제로0.00은 맥주 공정에서 알코올이 발생되는발효 과정을 제외한 제조공정을 거치면서 생산돼 맥주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칼로리가 낮다.

파리바게트는 ‘무설탕 식빵’을 출시했다. 파리바게뜨는 설탕은 물론 일체의 당을 사용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밋밋해질 수 있는 맛을 보완한 비법은 바로 현미와 호두. 단맛을 덜어낸 대신 담백하고 고소한 식빵 본연의 풍미를 살려냈다.

이와 함께 식음료 업체들은 제품에다 천연원료를 그대로 담았다는 것을 부각시키는 마케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돌 코리아의 ‘후룻볼’은 100% 과일 주스에 신선한 과일이 먹기 좋은 크기로 담겨 간편하게 과일을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이다. 100% 과일주스에 담겨 있어 열량이 낮고 과일과 주스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실용성있는 제품이다.

풀무원의 ‘아임리얼(I''m Real)’은 물 한방울 넣지 않고 단맛조차 배즙으로 맞추는 등 100% 천연과일만 갈아 담은 ‘마시는 생과일’이다. 색소나 향료, 가당, 정제수 등을 전혀 첨가하지 않고 가열처리를 하지 않아 비타민 등 영양소가 살아있다.

동원 F&B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아몬드 밀크 음료 ‘덴마크 아몬듀’는 캘리포니아산 아몬드를 그대로 갈아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제품에 캘리포니아산 아몬드 100%를 기재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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