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분기 대비 78% 증가한 2014억원으로 유지한다"며 "삼성전자 갤럭시 S4용 부품 출하 효과가 기대 이상이고 환율 여건도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어서 실적 전망 상향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 S4와 더불어 카메라 모듈은 1300만 화소, 비아홀 주기판으로 진화하면서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이다"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스마트폰용 고부가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 및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2178억원으로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며 "갤럭시 S4 모멘텀은 희석되겠지만 신규로 갤럭시 노트3 효과가 더해지며 모바일 부품은 지속적으로 양호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또 "플립칩 칩스케일패키지(FC-CSP)가 성수기 및 신 모델 효과와 함께 큰 폭으로 신장할 것이다"며 "한동안 부진했던 FC-BGA도 신규 하스웰(Haswell)용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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