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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시대 역행’···남녀 연봉차별 1위 불명예

현대산업개발 ‘시대 역행’···남녀 연봉차별 1위 불명예

등록 2013.05.21 08:58

김지성

  기자

현대산업개발 ‘시대 역행’···남녀 연봉차별 1위 불명예 기사의 사진


현대산업개발이 남녀 직원 간 연봉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10대 건설사 중 현대산업개발이 여성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낮았고 남성직원 평균 연봉이 여성보다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우건설은 여성직원에게 가장 높은 연봉을 주고 있으며 남녀 직원 간 연봉 격차도 가장 작은 것으로 조사돼 대조를 이뤘다.

10대 건설사 남성직원은 지난해 평균 6830만원의 연봉을 받아, 여성직원 평균 연봉 4310만원의 1.58배 수준을 기록했다. 근속연수는 남성직원이 평균 9년으로 여성보다 3년 7개월 길었다.

삼성물산과 GS건설 등 5개 건설사는 남녀 간 연봉 격차가 평균치를 밑돌았다.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4개 건설사는 평균보다 높았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평균 연봉이 남성직원 6780만원, 여성직원 5130만원으로 남성이 여성의 1.32배를 받았다.

남성 근속연수가 8년 6개월로 10개 건설사 평균에는 못 미쳤지만 여성직원은 6년 9개월로 평균보다 1년 이상 긴 점이 영향을 미쳤다.

대우건설 여성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현대건설(7.7년)에 이어 2위였지만 평균 연봉은 10대 건설사 중 1위였다.

남녀 간 격차가 가장 큰 현대산업개발은 남성직원이 지난해 평균 6400만원의 연봉을 받았으나 여성은 3300만원으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남성직원 근속연수가 10년 4개월이었지만 여성직원은 3년 9개월에 불과해 연봉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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