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원세미나서 강조···“고객에게 새로운 경험 제공해야”
“우리 스스로 시장을 창출하는 상품을 많이 만들어 냅시다”
구본무 LG 회장이 14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진행된 LG그룹 5월 임원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제 우리가 시장을 선도할 만큼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 봐야 할 시점”이라며 “특히 연초 계획한 투자와 고용에 차질이 없는지 살펴보고 협력회사와 제대로 힘을 모으고 있는지도 챙길 것”을 주문했다.
구 회장은 또 “그 동안 기존 상품을 개선하는 일을 잘 해왔고 최근에는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시도 또한 많아지고 있다”며 “획기적으로 개선된 상품도 필요하지만 시장을 뒤흔들거나 판을 바꾸기에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세 가지 실천사항으로 ▲남보다 먼저 꾸준하게 기술을 확보할 것 ▲고객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마케팅과 공급 역량도 높여 나갈 것 등을 제시했다.
LG 관계자는 “향후 시장선도 경영의 주안점은 집중해야 할 주력사업과 차세대 성장엔진 분야에서 차별적 가치를 담은 상품을 선행해서 기획하고 기반기술 및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사업화에 필요한 인프라와 마케팅 투자로 시장을 선점하는 데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원세미나에서는 보고?회의 간소화 등 시장선도를 위한 일하는 문화 관련 사례도 논의됐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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