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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카 보험왕 “고객이 만족할 때 가장 큰 보람”

현대하이카 보험왕 “고객이 만족할 때 가장 큰 보람”

등록 2013.05.13 15:10

수정 2013.05.13 15:48

최광호

  기자

사진=하이카다이렉트 제공사진=하이카다이렉트 제공


- 현대하이카다이렉트 보험왕 박미정 씨 수상
- “심리상담 전공, 고객 설득하는데 큰 도움”

“영업은 결국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인데, 대학 때 전공한 상담심리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이하 하이카다이렉트, www.hicardirect.com)의 보험여왕 박미정 상담직원의 수상소감이다.

하이카다이렉트는 5월 10일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FY2012 Hicardirect Best SR Awards’에서 박미정 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금상에는 안은희 씨와 고수미 씨가 선정되는 등 총 36명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박미정 씨는 2006년 입사 후 2008~2009년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 후. 올 해는 대상을 수상해 사내 최초로 갱신계약 부서에서 대상을 받은 상담직원이 됐다.

박 씨는 지난 해 하루 평균 150명 이상의 고객과 상담해 연간 4,844건의 계약을 체결하고 2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하루 평균 통화시간은 300분이며, 이는 다른 상담직원의 평균인 220분을 훨씬 웃돈다. 또한 전년 고객의 재가입을 나타내는 지표인 갱신율은 90%를 보였다.

“바쁜 고객들께서 업무 외 시간에 통화를 원하시는 경우가 많아 퇴근 후 전화를 드리는 경우가 다반사라 저녁 약속은 거의 잡지 못합니다. 고객과의 통화약속으로 토요일에 출근하는 경우도 있고요.”

늦은 밤까지 기다렸다가 고객에게 전화연결을 하자 아직도 퇴근하지 않았느냐며 미안하다고 바로 계약을 한 고객들도 있었다고 한다.

박 씨는 “전화만으로 고객을 만나기 때문에 자신 있는 목소리로 신뢰감을 심어주고자 노력했다”며 “전화를 통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어서 영업이 쉬운 것만은 아니지만, 전공인 상담심리를 응용해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고객을 설득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쉽지 않은 보험영업. 지칠 때도 많지만 박 씨에게 힘을 불어넣어주는 이는 바로 ‘고객’이라고 한다.

“보험료가 싸다고 좋아하시는 고객들의 말씀을 들으면 저절로 힘이 난다”며, “지방 소도시의 한 어르신께서 보험료에 만족한다며 직접 재배한 채소를 회사로 보내주신 게 기억에 남고 보람도 느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지난 1년 동안 5000명 가까운 분들께서 저를 통해 하이카다이렉트의 고객이 되셨는데, 얼굴도 보지 못한 고객분들께 죄송스러우면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연소득 1억원이 목표”라며 환하게 웃었다.

최광호 기자 ho@

뉴스웨이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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