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5℃

  • 인천 16℃

  • 백령 15℃

  • 춘천 15℃

  • 강릉 12℃

  • 청주 15℃

  • 수원 15℃

  • 안동 16℃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3℃

  • 전주 14℃

  • 광주 17℃

  • 목포 17℃

  • 여수 15℃

  • 대구 16℃

  • 울산 15℃

  • 창원 16℃

  • 부산 14℃

  • 제주 17℃

최수현 금감원장 “대부업체 제도권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해야”

최수현 금감원장 “대부업체 제도권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해야”

등록 2013.05.13 14:47

수정 2013.05.13 14:58

최재영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사진)이 현 대부업체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부업체를 제도권으로 흡수시켜 ‘서민금융’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최 원장의 초안이다.

최 원장은 13일 오전에 열린 임원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금감원은 대부업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저신용자 등 취약계층 서민들이 불법사금융 시장으로 내몰리는 등 대부업체의 부정적 이미지를 최소화 시킬 필요가 있다”며 “대부업체를 제도권을 흡수해 서민금융지원 강화하고 금감원은 관심과 배려를 통해 순기능 측면을 극대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대부업 협회와 소통 활성화를 위해 대화 창구를 만들 계획이다. 또 대부업 협회가 주관하는 공식행사에도 고위급 직원을 참석시키는 등 대부업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 원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엔화 약세의 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폐막한 G7 재무장관 회담 이후 엔화 약세가 더욱 심해질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것이다.

최 원장은 “아베노믹스로 대변되는 일본의 양적완화 등으로 엔화 약세 기조가 더욱 강화 될 것에 대비해야 한다”며 “경기둔화로 인한 기업과 금융권 부실 가능성과 자본유출입 변동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취약부문에 대한 점검과 서넺적 대비책을 세워라”고 지시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회의를 통해 업무과제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분기별로 가칭 ‘업무계획 점검의 날’로 정하고 운영하기로 했다.

핵심 업무과제를 대상으로 추진일정과 추진성과, 사후관리 등 이행상황을 종합점검하고 새롭게 도입된 제도와 관행개선 사항 등을 점검해 필요하면 보완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