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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엔·달러 급등에 100일來 가장 큰 폭 상승

[마감 시황]환율, 엔·달러 급등에 100일來 가장 큰 폭 상승

등록 2013.05.10 15:50

임현빈

  기자

원·달러 환율이 엔화 가치의 하락과 미국 고용 지표 호조로 달러 강세로 4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1원 오른 1106.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8원 오른 1099.0원에 거래를 시작해 점차 상승폭을 키워갔다.

전날 엔·달러 환율이 지난 2009년 4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100엔선을 넘어선 것이 환율 상승을 주도했다.

또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주요통화에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는 9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4000건 감소한 32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시장의 예상치인 35만건을 크게 하회했다. 지난 4주간의 평균치는 33만6750건으로 2007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이 종가를 기준으로 15원 이상 크게 오른 것은 지난 1월 28일 전일대비 19원 오른 1093.5원을 기록한 이래 100여일 만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 상승은 엔·달러가 급등한 영향이 컸다”며 “장 중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으나 매도 심리가 제한적인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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