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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한혜진, 루머 부터 열애 인정 그리고 결혼 까지···

기성용-한혜진, 루머 부터 열애 인정 그리고 결혼 까지···

등록 2013.05.10 15:22

노규민

  기자

기성용-한혜진, 루머 부터 열애 인정 그리고 결혼 까지··· 기사의 사진


축구선수 기성용(24·스완지시티)과 배우 한혜진(32)이 7월 결혼식을 올린다.

10일 한혜진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두 사람의 사랑과 깊은 신뢰가 바탕이 된 결혼인 만큼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시길 바란다”며 “결혼은 아주 최근에 결정된 사항이다. 인륜지대사인만큼 양측 모두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할 부분이었다. 아직 결혼식을 하는 달만 정해졌을 뿐 장소나 축가, 주례, 신혼여행은 정해지지 않았다. 좀 더 구체적인 결혼 계획이 나오면 알려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그간 줄곧 결혼설을 부인하던 기성용-한혜진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인정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2011년 6월 베트남에서 열린 ‘제1회 두산 아시안 드림컵’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축구선수 박지성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JS파운데이션이 개최한 행사로 기성용을 비롯해 많은 축구선수가 참여했고 한혜진은 페스티벌 레이디로 참석했다.

이후 기성용은 지난해 8월 한혜진이 MC를 맡고 있는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혜진이 누나 같은 여자면 바로 결혼하고 싶다”는 발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지난해 12월 기성용의 미니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에는 열애를 암시하는 글들이 올라와 시선이 모아졌다.

기성용-한혜진, 루머 부터 열애 인정 그리고 결혼 까지··· 기사의 사진


특히 1월 에는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한혜진과 기성용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특히 한혜진은 전 연인 나얼과 결별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기에 한차례 논란이 점화 된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열애 중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3월, 기성용은 월드컵 최종 예선 카타르전을 위해 귀국했다. 3월 2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 대표팀 훈련에서 ‘HJ SY24’란 이니셜이 새겨진 축구화를 신고 왔다. ‘SY 24’는 기성용의 이름, 이니셜과 등 번호를 의미한다. 팬들은 ‘HJ’가 한혜진을 뜻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 또 다시 열애설이 불거졌다.

기성용은 26일 카타르전에서도 어김없이 해당 축구화를 신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날인 27일 두 사람의 심야 데이트현장이 담긴 사진이 디스패치에 의해 보도되면서 두 사람은 결국 열애를 인정했다.

기성용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경기도 끝났고 여러분께 좋은 소식일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좋은 감정으로 잘 만나고 있다는 것 알려드립니다. 교제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조심스러웠지만 저희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서로 큰 힘이 되기에 사실 당당하게 만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밝힐 날을 고민했는데 고맙네요. 긴말은 필요 없을 것 같고 행복하게 잘 만날게요”라고 밝혔다.

한혜진 소속사 역시 “교제한지 두 달 정도 됐다. 조심스럽다”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공개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이 공개 커플이 됨과 동시에 ‘6월 결혼설’이 불거졌으나 한혜진은 “저희는 상견례를 한 적이 결코 없습니다” 라면서 “당연히 서로 깊이 고민하고 결정한 만남이기에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무언가를 논의한 적도 없고 만약 결혼을 말씀 드리더라도 제가, 저희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게 옳다고 생각하고요” 라고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기성용-한혜진, 루머 부터 열애 인정 그리고 결혼 까지··· 기사의 사진


한편 한혜진 소속사 측에 따르면 한혜진은 결혼 후 영화촬영에 집중하며 기성용은 영국으로 돌아가 시즌에 임한다. 신혼여행과 거취문제는 두 사람의 스케줄에 맞춰 신중하게 상의할 예정이다.

현재 한혜진은 11일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감독 한동욱)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기성용 또한 영국에서 시즌 일정을 진행 중에 있다. 때문에 상견례와 실제적인 결혼 준비에 대해선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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