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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亞 민간기업 최초 호주 캥거루 본드 발행

현대캐피탈, 亞 민간기업 최초 호주 캥거루 본드 발행

등록 2013.05.10 11:42

임현빈

  기자

현대캐피탈이 올해 첫 한국물 호주 캥거루 본드를 발행했다.

현대캐피탈은 10일 4년 만기로 총 2억5000만 호주달러를 캥거루 본드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캥거루 본드는 1억2500억씩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발행된다. 고정금리 4.50%, 변동금리는 3개월 호주달러 스와프금리(BBSW)에 1.50%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이번 캥거루 본드 발행은 국책은행과 공사를 제외한 아시아권 최초의 회사채다.

캥거루 본드는 호주 채권시장에서 외국기업 또는 외국정부가 발행해 호주의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채권이다.

캥거루 시장은 채권 발행 규모 면에서 세계 5위권의 채권 시장이다. 통상 호주달러표시 채권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국제신용등급 A- 이상의 높은 신용등급이 요구된다. 신용등급 A 이상 투자 비중이 70%에 이를 만큼 신용등급에 보수적이어서 금융위기 이후 2011년까지 한국물 발행이 전무했던 시장이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지금까지 스위스프랑, 말레이시아 링깃에 이어 작년에는 위안화 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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