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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기준금리 인하에 상승 마감

[마감 시황]환율, 기준금리 인하에 상승 마감

등록 2013.05.09 15:58

임현빈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일주일 만에 상승 전환 하면서 1090원선에 복귀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원·달러 환율 4.5원 오른 10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3.5원 내린 1083.0원에 거래를 시작해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발표 이후 소폭 내림세를 보이던 환율은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적극적으로 환율 시장에 개입하겠다는 의사를 전하면서 환율 상승을 견인했다.

금통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연 2.50%로 결정했다. 작년 10월 이후 7개월만에 기준금리를 변경이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엔저가 너무 빨라 시장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것은 큰 문제다”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유심히 관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는 ‘글로벌 환율 전쟁’에 본격 참전하겠다는 뜻으로 비춰졌다.

김성욱 기획재정부 외화자금시장 과장은 전날 “지난해 말과 같은 외환시장 내 쏠림현상이 재발할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불필요하게 확대시키려는 움직임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심에 이날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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