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6℃

  • 인천 4℃

  • 백령 5℃

  • 춘천 7℃

  • 강릉 8℃

  • 청주 8℃

  • 수원 5℃

  • 안동 9℃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7℃

  • 전주 7℃

  • 광주 7℃

  • 목포 9℃

  • 여수 12℃

  • 대구 13℃

  • 울산 13℃

  • 창원 13℃

  • 부산 13℃

  • 제주 13℃

임영록 KB지주 사장 “지배구조 개편 논의 좋은 방향 찾을 것”

임영록 KB지주 사장 “지배구조 개편 논의 좋은 방향 찾을 것”

등록 2013.05.06 00:08

수정 2013.05.06 09:08

최재영

  기자

임 KB지주 사장 “지배구조 개편 논의 좋은 방향 찾지 않겠나”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이 최근 진행되고 있는 금융위원회의 금융지주회사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순기능과 역기능 다 있을 것이다”며 “좋은 방향(정부가)을 찾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최근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차기 회장 도전 여부에는 “지금 이야기 할 것 없다”며 거론되지 않길 원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 뉴델리를 방문한 임 사장은 5일(현지시간) ADB취재기자단과 만나 지배구조와 회장도전 등 최근 KB지주를 둘러싼 여러 가지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임 사장은 최근 금융위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대해서는 “TF팀에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서 좋은 방향을 찾을 것이다”며 “아직까지는 하나의 모델이 설정되면 그 모델이 기대했던 것만큼 역사가 길지 않다. 순기능들이 있으면 발전하고 단점은 보완할 것이다”고 밝혔다.

금융위가 최근 내놓은 방향 가운데 회장 임기의 연임제한에 대해서는 “결론을 지켜볼 것이다”며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플레이어다. 중요(연임 제한)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근 KB사외이사들의 강력한 권한에 대해서는 “밖에서는 사외이사들에 대해서 경영진에 제동을 거는 것처럼 말하는데 ING생명(인수부결)하나 밖에 없지 않느냐”며 “언론에서는 사외이사들이 너무 세다고 하는데 놓고보면 ING 그거 하나 부결한 거다”고 말했다.

저금리에 따른 은행 수익성이 악화에 대해서는 “은행은 수익성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은행 상황만 보고 금리를 결정할 수 없으니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사장은 수익과 관련해서는 ‘주주가치’가 중요하다는 말을 강조했다. 은행은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잡는 동시에 사회적 책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지만 결국 주주가치를 따져야 한다는 것이 임 ?의 설명이다.

임 사장은 “배당 성형을 높여야 하지만 최근 여건에서는 충분하지 않다”며 “주주 가치 극대화 측면에서 적정한 배당을 높이는 한편 은행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도 뉴델리=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