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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채권 거래대금 800조 ‘돌파’···안전자산 선호 현상 요인

4월 채권 거래대금 800조 ‘돌파’···안전자산 선호 현상 요인

등록 2013.05.05 11:17

안민

  기자

지난달 채권 거래대금이 800조원을 웃돌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위협이 최고조에 달하고 엔저 영향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했기 때문이다.

5일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월 채권 거래대금은 818조209억원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80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월 694조2713억원보다 17.8% 증가한 규모며 지난해 7월 704조2799억원보다도 16.1% 많다.

채권 거래대금은 올해 1월 677조원, 2월 586조원, 3월 694조원을 보이다가 지난달 급증했다.

전문가 들은 채권 거래가 급증한 것에 대해 “채권 거래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국채 거래대금이 처음으로 500조원을 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채 거래대금이 전월보다 9.7% 증가해 527조3249억원을 기록했고 시중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발행하는 통안증권 거래도 급증했다.

지난달 통안증권 거래대금은 185조9166억원으로 전월보다 50.6% 급등했다. 또 은행채 거래대금이 34조814억원으로 전월보다 24.4% 늘었고 특수채는 34조740억원으로 23.7%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는 4조5057억원으로 53.7% 급등했다.

하지만 회사채는 16조1889억원으로 전월보다 7.1% 줄었고 지방채는 1조4862억원으로 28.0% 감소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채권을 4조4687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이로써 올해 외국인 채권 순매수 금액은 14조9311억원으로 늘었다. 주식 거래대금은 하루평균 6조8555억원에 그쳤고 이중 유가증권시장이 4조3586억원, 코스닥시장이 2조4970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 거래대금은 1월 6조2577억원, 2월 5조5426억원, 3월 6조355억원 등을 기록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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