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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당국 개입·숏커버에 1100원선 복귀

[마감 시황]환율, 당국 개입·숏커버에 1100원선 복귀

등록 2013.05.02 15:54

임현빈

  기자

약 40일만에 1100원선을 무너뜨린 원·달러 환율이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원 오른 1101.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국 고용과 제조업지수 부진 등으로 하락 압박을 받으면서 1.6원 내린 1099.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오전 중 이월 네고 물량(달러매도)이 나오면서 하락폭을 키우는 듯했다.

그러나 환율은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숏커버 물량이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여가던 중 장 막판 상승전환 했다.

숏커버는 환율의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다시 오를 것을 기대, 매도했던 달러를 재매수하는 것을 말한다.

환율이 장중 1100원선을 내려온 건 지난 3월13일 이후 약 40여일만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환율이 1100원대 초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환율을 끌어 올릴 만한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이상 당분간 1100원대 초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무역 흑자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북한리스크 등도 완화되면서 다시 1100원선을 돌파할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오늘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 등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는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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