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18℃

  • 인천 14℃

  • 백령 12℃

  • 춘천 20℃

  • 강릉 14℃

  • 청주 21℃

  • 수원 16℃

  • 안동 20℃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0℃

  • 전주 20℃

  • 광주 20℃

  • 목포 19℃

  • 여수 18℃

  • 대구 23℃

  • 울산 18℃

  • 창원 20℃

  • 부산 19℃

  • 제주 16℃

‘당발송금이 뭐예요’···금감원, 어려운 금융용어 손본다

‘당발송금이 뭐예요’···금감원, 어려운 금융용어 손본다

등록 2013.05.01 12:57

임현빈

  기자

앞으로 소비자가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금융 분야 전문용어와 한자어 등이 사라진다.

금융감독원은 1일 “소비자의 불편과 불완전 판매 가능성을 줄이고자 금융거래 표준약관에 들어가는 용어 가운데 114개를 쉬운 말로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당발송금은 ‘해외로 보내는 외화송금’, ‘원가’(元加)는 ‘이자를 원금에 더하다’, 대주는 ‘주식을 빌림 또는 빌린 주식’, 등사는 ‘복사’ 등의 쉬운 단어로 바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 때문에 금융소비자가 불편을 겪거나 불완전판매가 이뤄질 우려가 있었다”며 “어려운 한자어나 전문용어, 뜻이 모호한 단어 등을 쉽게 풀어쓰도록 개선할 예정이다”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홈페이지의 ‘알기 쉬운 금융용어’ 메뉴를 통해 이번에 개선된 용어를 금융소비자들에게 알리고 관련 소책자를 나눠줄 계획이다.

또 소비자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금융용어를 바꿔달라고 요청할 수 있도록 6월까지 금감원 홈페이지에 ‘국민제안’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