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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주재 ‘무역투자진흥회의’···中企 수출 지원 초점

朴 대통령 주재 ‘무역투자진흥회의’···中企 수출 지원 초점

등록 2013.05.01 11:52

수정 2013.05.02 09:22

안민

  기자

정부가 지속되는 엔저 현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 적극 나설것으로 보인다.

1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첫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는 수출 지원 방안과 중소·중견기업의 자금난을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최근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이 ‘엔저쇼크’로 인해 신용도 하락에 계약을 하고도 대출을 받지 못해 수출을 하는데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엔화 약세 등으로 환율 변동까지 심해 위험 부담을 갈 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하고 이들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의욕 자체를 상실하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수출 중소·중견기업, 외국에서 중소 플랜트·건설 사업을 하는 기업 등 자금 조달이 절실한 분야에 대한 특별 지원 규모를 기존 71조원에서 82조1000억원으로 11조1000억원 확대한다.

분야별로는 엔저 대응 1조3000억원,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 6조3000억원, 중소 해외건설·플랜트 사업 1조원, 조선기자재·선박금융 2조5000억원 규모의 지원이 추가된다.

또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출·보증 확대와 한국무역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 단기수출보험, 신용보증 등의 형태로 지원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추가경정 예산 1500억원, 시중은행 특별지원 3000억원 등 총4500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원산지 관리 컨설팅을 올해 3000건 이상 제공하고 FTA 무역종합지원센터 등에 원산지 관리사, 관세사 등 전문인력을 올해 24명, 2015년 140명까지 늘려 지원을 강화한다.

기업 재직자를 상대로 한 원산지 관리 교육을 확대하고 전문인력을 채용하면 고용창출지원금을 준다.

원산지에 관한 기업의 애로를 분석·평가해 이미 체결된 자유무역협정을 개정하거나 신규 협정을 체결할 때 반영한다.

외국시장 개척에 필요한 지원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규모 1억 달러, 중소기업 제품 수출 비중 30∼50%인 신전문무역상사를 활성화해 내수 기업이 수출 시장에 진출하도록 장려한다.

이외에도 무역사절단, 국외전시회 등 시장 개척활동을 확대하고 재외 공관의 무역·통상 기능을 강화하도록 분기별로 ‘공관별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연다.

한편 정부는 무역금융, FTA 원산지, 국외 시장개척, 수출 중소기업 '가시뽑기' 등 4개 분야 35개 추진과제를 내년 상반기 이전에 실천할 계획이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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