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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항공기’는 한류마케팅 10주년을 맞아 첫 취항지를 일본 나고야로 정하고 지난 26일 인천에서 일본 나고야로 승객을 태우며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 ‘한류스타 항공기’는 총 186석을 보유한 보잉 737-800 기종으로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일본, 중국, 홍콩, 필리핀 등으로 운항하며 한국 홍보에 나선다.
이 항공기에 탑승한 키미코 야마우치 씨(34세, 나고야)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가려는 아쉬운 순간 항공기에 그려진 김현중 씨 모습을 보고 너무 좋았고 다음 한국 여행 때도 꼭 이 여행기를 타고 싶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한국에서 열리는 한류스타 팬미팅에 ‘한류스타 항공기’를 이용해 일본인 관광객을 초청하고 SNS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롯데면세점은 골든위크를 맞아 지난 23일 국내 기업 최초로 일본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오픈한 공식 계정이 오픈 첫날부터 가입자 수가 백만 명을 넘어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9일 오전 현재 16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기존 기업 계정들이 오픈 첫날 10~20만 명을 모은 것에 비해 롯데면세점은 일본인들에게 친근한 롯데의 브랜드 이미지와 함께 오픈 기념 이벤트로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 장근석 캐리커처 스티커를 무료로 제공한 것이 일본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크게 어필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은 한류 마케팅 10주년과 골든위크를 맞아 일본인 관광객을 한국으로 직접 유치하는 한류스타를 활용한 ‘엔터투어먼트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사상 최초로 1박 2일 간 강원도에서 일본인 대상 장근석 팬 미팅을 진행해 일본인 1500을 유치했으며 5월 1일부터 롯데면세점 잠실점·코엑스점에서 장근석, 김현중, 송승헌 등의 한류스타를 팬들이 직접 그린 작품을 전시하는 ‘팬 아트’ 전시회도 개최한다.
롯데면세점은 “한류 마케팅을 시작하기 전인 2003년 90만 명이었던 일본인 쇼핑객이 지난해 310만 명으로 늘어나는 등 한류 마케팅이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효과가 크다는 점을 감안해 올 한해 지속적인 한류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경화 기자 99-@
뉴스웨이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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