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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상수지 49억8천만달러 흑자···14개월째 흑자

3월 경상수지 49억8천만달러 흑자···14개월째 흑자

등록 2013.04.29 08:17

수정 2013.04.29 09:49

박일경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49억8000만 달러 흑자로 1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1분기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00억200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로 전월의 25억6000만 달러에서 42억1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서비스수지는 사업서비스, 지적재산권사용료 및 운송수지 등의 개선으로 전월의 4억6000만 달러 적자에서 9억1000만 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반면에 본원소득수지는 12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 지급이 늘어 전월의 6억3000만 달러 흑자에서 2억2000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이전소득수지는 9000만 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이와 함께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달의 33억1000만 달러에서 68억1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1분기 110억8000만 달러 유출초를 기록했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직접투자의 증가로 전월의 7억8000만 달러에서 18억7000만 달러로 커졌다.

증권투자는 외국인 주식투자가 순유출로 전환되면서 전월의 19억9000만 달러 유입초에서 33억9000만 달러 유출초로 돌아섰다.

이 밖에 파생금융상품은 1억5000만 달러의 유입초를 시현했고, 기타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은행의 순차입 전환 등으로 32억2000만 달러에서 1억5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준비자산은 15억4000만 달러 증가했고 자본수지는 7000만 달러 순유입을 보였다.

한편, 수출의 경우 통관기준으로 지난달 474억4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2% 증가했다. 1분기 수출규모는 1354억6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했다.

한은은 “정보통신기기, 화공품, 반도체 등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으나 선박, 승용차 및 철강제품 등은 감소했다”며 “중국, 동남아 및 중남미에 대한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반면 일본, 미국 등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수입도 통관기준 지난달 441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해 1분기 1296억8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했다.

소비재는 전년동기대비 0.3% 증가했으나 원자재와 자본재는 각각 2.4%,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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