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세계 지급결제 산업의 중심축을 동북아로 옮기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신한카드는 28일 중국의 대표적 신용카드사인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PI)과 ‘신한-유니온페이’ 1호카드 발행식을 갖고 글로벌 신용카드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발급된 카드는 작년 3월 신한카드와 중국 은련(銀聯)이 제휴에 합의한 후 처음으로 맺는 결실이다.
은련은 국제업무 부문을 담당하는 UPI를 출범하면서 신한카드를 초대 이사회 멤버로 초청하기도 했다.
신한카드는 UPI와의 제휴를 통해 자사 회원들이 유니온페이 브랜드로 발급된 카드로 중국, 홍콩 등 전 세계 140개국 및 지역에서 수수료 없이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바일카드를 비롯한 지급결제 신사업에 대한 공동연구와 개발도 약속했다.
더불어 양사의 해외 비즈니스에 대한 상호 협력, 경영 노하우 교환, 인적자원 교류 등 경영 전반에 걸친 협력을 추진한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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