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은 26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 구성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우리금융그룹 사외이사 3명과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 측 인사 1명, 외부전문가 3명 등 총 7명이 참여한다.
우리금융은 “곧 회추위원장을 선임하고 다음 주 회장후보 공고를 내 후보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보 접수 기간은 2주일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회추위 구성이 완료되면 차기 회장 인선에 착수한다. 회추위는 내부 규정에 따라 공모 일정을 조율한 후 접수한 후보자가 제출한 서류를 심사해 면담 대상자를 정한다.
이후 면접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후보자를 확정한다. 다음 달 중순경 내정자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은 지난 23일 정기 이사회에서 회추위를 꾸릴 예정이었으나 회추위원 인선에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로 연기한 바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오전 임시 이사회에서 회추위에 참여할 위원들이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음 달 중순이면 후임 회장이 결정돼 오는 6월부터는 임기가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ikpar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