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13℃

  • 인천 10℃

  • 백령 10℃

  • 춘천 10℃

  • 강릉 18℃

  • 청주 13℃

  • 수원 10℃

  • 안동 10℃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2℃

  • 전주 12℃

  • 광주 11℃

  • 목포 12℃

  • 여수 15℃

  • 대구 14℃

  • 울산 14℃

  • 창원 15℃

  • 부산 14℃

  • 제주 12℃

G20 엔저 용인·영국 신용 등급 하락에 급등

[환율 시황]G20 엔저 용인·영국 신용 등급 하락에 급등

등록 2013.04.22 10:17

임현빈

  기자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엔저를 용인하는 발언으로 엔화가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

22일 오전 9시46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2원 상승한 1122.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7원 상승한 1121.0원에 개장한 후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앞서 G20회의에서 일본은행(BOJ)의 공격적인 부양책에 우호적인 입장을 내비친 데 따라 엔화는 100엔 가까이 급락했다.

G20 회의에서는 엔저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대신 ‘신뢰할 만한 중기 재정 건전화 계획’을 주문했다.

또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영국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1단계 강등했다.

이 같은 글로벌 금융의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 테러 불확실성 해소와 CDS 프리미엄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고 배당 시즌이 마무리되는 등 상승재료가 희석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월말 네고 물량(달러매도) 유입 부담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부진 우려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지속, 원·엔 환율 하락에 따른 개입 경계가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하지만 월말에 다가섬에 따라 네고 부담과 위안화 변동폭 확대 가능성 등으로 하락 재료가 더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