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MBC 드라마 ‘구가의서’ 시청률과 모집좌수에 따라 금리가 결정되는 예금과 적금을 17일 출시했다. 드라마 ‘마의’이후 두 번째 상품이다.
이 상품은 ‘하나 드라마 정기예’금 , ‘하나-e플러스 공동구매 적금’으로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 뱅킹, 콜센터를 통해 5월3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하나 드라마 정기예금은 드라마 ‘구가의서’의 시청률이 15% 미만 시 연 2.90%, 15% 이상 시 연 2.95% 금리를 지급하는 1년제 정기예금 상품이다.
금리는 17일부터 5월3일까지 모집기간 중 시청률이 가장 높은 회차를 기준으로 결정되며 총 모집한도는 200억으로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하나 e-플러스 공동구매 적금’은 모집계좌가 많을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1년제, 2년제, 3년제의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구성했다. 만기 3년제 기준으로 500좌 미만 모집 시 연 3.5%, 500좌 이상 모집 시 연 3.6%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 상품가입 고객 중 총 100명 추첨을 통해 ‘구가의서’ OST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작년 11월에 드라마 ‘마의’와 연계한 하나 드라마 정기예금 ‘마의’는 출시 10일 만에 판매한도 200억원이 조기 마감돼 화제를 모았다. 함께 모집한 ‘하나 e-플러스 공동구매 적금’도 3주 동안 4742좌가 모집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하나은행 신사업추진부 관계자는 “앞으로 드라마 외에도 영화, 스포츠 등 고객들이 재미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문화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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