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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당명서 ‘통합’ 뺀다···중도노선 강화

민주통합당, 당명서 ‘통합’ 뺀다···중도노선 강화

등록 2013.04.16 10:25

이창희

  기자

민주통합당이 1년 반 만에 ‘통합’을 빼고 ‘민주당’으로 돌아간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5월4일 전당대회에서는 당명 변경과 함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전면 재검토’ 표현의 삭제 등을 골자로 새로운 강령 및 정강정책이 채택될 예정이다.

이는 대선 패배의 한 원인으로 지목됐던 중도층 이탈에 대한 보완책으로, 보다 중도주의에 가까운 노선을 지향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한미 FTA 재검토를 ‘FTA 등 통상정책에 국익을 최우선시해야 하고 피해 부분 최소화 및 피해 분야 지원 방안을 마련’으로 바꿀 방침이다.

‘기업의 창의적 활동을 촉진·지원’이라는 문구를 새로 마련해 반기업적 이미지를 없애는 한편 ‘보편적 복지’도 ‘복지국가의 완성’이라는 다소 누그러진 표현으로 수정된다.

이 밖에 안보와 북한 인권에 대해서도 분명한 표현이 추가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우클릭’에 대해 진보노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아 전준위 전체회의와 비상대책위, 당무위를 거쳐 확정하는 과정에서 진통도 예상된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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