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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빈 기자
등록 :
2013-04-15 15:35

수정 :
2013-04-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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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美 '엔저 드라이브' 제동, 환율 1120원까지 급락

미국의 엔저 제한 발언으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자 원화가치도 함께 상승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6원 내린 112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태양절을 맞아 북한 리스크가 반영돼 1.9원 오른 1131.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오전 10시께부터 내림세를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여부에 주목하는 듯 했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이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일본 정부의 엔저(円低) 유도 정책에 대한 미국의 '경고'가 원·달러 환율 하락에 직·간접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12일(현지시간) 반기별로 발표하는 환율 보고서에서 “일본이 경쟁력을 목적으로 통화가치를 내리거나 환율을 움직여서는 안 된다”며 “자국의 경제적 목표달성을 위해 인위적인 환율조정을 하지 않겠다고 한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안화 값이 사상 최저를 보이자 아시아통화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전 연구원은 “아직 잠재돼 있는 북한 리스크가 1120원 선에서 지지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임현빈 기자 bbee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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