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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음악영재 위해 명품 악기 지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음악영재 위해 명품 악기 지원

등록 2013.04.11 15:20

수정 2013.04.11 15:21

정백현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뒷줄 가운데)이 11일 오전 서울 신문로 그룹 본사로 음악영재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왼쪽 첫 번째)와 진예훈(왼쪽 세 번째)·예영 남매를 초청해 김씨에게 명품 고악기를 지원하고, 진예훈 군 남매에게 미주 항공권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사진 제공=금호아시아나그룹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뒷줄 가운데)이 11일 오전 서울 신문로 그룹 본사로 음악영재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왼쪽 첫 번째)와 진예훈(왼쪽 세 번째)·예영 남매를 초청해 김씨에게 명품 고악기를 지원하고, 진예훈 군 남매에게 미주 항공권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사진 제공=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문화영재들의 실력 성장을 위한 지원 활동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하 문화재단) 이사장을 겸직하고 있는 박 회장은 11일 오전 서울 신문로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로 영재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씨를 초청해 김씨에게 1794년산 주세페 과다니니 크레모나 바이올린을 무상 대여키로 하고 악기를 전달했다.

김씨에게 대여된 바이올린은 문화재단 내 금호악기은행이 보유한 고악기이며 그동안 금호영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 권혁주, 강주미, 신현수 등이 사용해왔다. 특히 이 악기를 사용했던 영재들은 세계적인 콩쿠르와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문화재단은 김씨에게 악기 보험금까지 지원해 재정적 부담 없이 연주에만 집중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금호악기은행으로부터 카를로 주세페 테스토레 1/2사이즈의 바이올린 대여 혜택을 받고 있는 영재 바이올리니스트 진예훈(왼쪽 세 번째)·진예영 남매도 참석했다.

지난해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진예훈·예영 남매는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대학 과정 음악학교인 커티스음악원의 오디션을 통과해 입학을 앞두고 있다. 박삼구 회장은 이들 남매에게 아시아나항공 미주 항공권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지난 1993년부터 유망 음악 영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고악기를 무상으로 빌려주는 악기은행 제도를 재단의 최대 역점 후원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문화재단 내 악기은행에는 과다니니, 몬타냐나, 과르네리 등 바이올린 8점, 마찌니 첼로 1점, 스타인웨이 앤 선스 외 피아노 6점 등 세계적인 명품 악기 15점이 등록됐으며,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강유경,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이 문화재단으로부터 악기 임대 지원을 받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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